스카이림, Battle for Windhelm 막바지 울프릭과 스톤피스트 때려잡은 직후 윈드헬름 얄 옥좌에서 찍음.
울프릭이랑 스톤피스트가 내란파트 최종보스 치고는 지나치게 약해 빠진거 아닌 가 싶은데, 울프릭은 노멀에서 파이어 브레스 용언 한번 훅 불어주니 사망하는 산적만도 못한 빈약 체력을 가졌더군요. 반란군 퀘스트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아마 큰 차이는 없을 걸로 생각됩니다. 툴리우스는 용언을 못 쓰니 어쩌면 더 쉬울수도 있겠습니다.
부분적으론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긴 해도 여러가지 색다른 요소들로 강한 인상을 준 메인 퀘스트와는 달리, 지지부진하던 내전이 도바킨이 클리어하려고 마음을 제대로 먹고 난 뒤에는 게임 내 시간으로 5일도 채 안 되어 끝나버리는 짧은 퀘스트 길이와 퀘스트 중의 각종 요소 부족으로 다소 허무한 느낌을 줍니다. 대규모 전투의 경우도 오블에서의 찌질한 브루마 그레이트 게이트 전투나 임페리얼 시티에서의 최종 전투에 비해 스카이림에서의 전투는 훨씬 규모가 커지긴 했으나 아직도 소박한 규모입니다.
그래도 '전쟁' 치고는 인원수가 좀 적지 않냐는 소리지. 나오는 적 NPC의 숫자가 터무니없이 적다는 건 아닙니다. 각 Fort들을 공략할 때는 한번에 10명 넘게 우르르 쏟아져 나오는 것 같은데, 그때까지 스카이림을 하면서 이렇게 많은 적을 상대해야 할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머릿수를 고려해서인지 적 NPC들 체력이 다소 낮더군요. 우르르 몰려와서 금방 도바킨을 쓰러지게 만드는 경비의 위엄을 생각하고선 처음엔 좀 당황했는데 각 도시 경비들과는 달리 레벨이 조금 낮게 책정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다크브라더후드를 그냥 파괴 해 버린 게 꽤 아쉬워서 다음 플레이는 궁술 위주의 캐릭터로 키워볼까 합니다. 물론 81이라는 만렙까진 한번 찍어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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